[뉴스1번지] 김기현 '울산땅 의혹' 수사의뢰…내일 이재명 체포 표결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가 자신의 울산 땅 투기 의혹을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막판 표 단속에 나섰습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봅니다. 이창근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종욱 전 청와대 행정관 어서 오세요.
김기현 후보가 자신의 울산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직접 수사를 의뢰한다고 밝혔습니다. "불법이 있다면 정계를 떠나겠다"고까지 했는데요. 투표 열흘 전 정면 돌파를 선택한 건데, 김 후보 결단에 어떤 배경이 있다고 보십니까?
민주당은 황운하 의원을 진상조사단장으로 내세워 5가지 의혹을 제기하면서 특검을 하자고 밝혔습니다. 울산 땅 문제, 쉽게 가라앉진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정세 반전까지 노리는 것으로 보여요?
당권주자 중 처음 의혹을 제기한 황교안 후보는 "총선 필패의 길로 가는 걸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기에 불가피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만약 김 후보가 당 대표가 된다면 대표 리스크로까지 번질 우려는 없겠습니까?
'1강 3중'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당권 구도 속에서 안철수-천하람 후보는 공천 기준에 대해 친윤과의 각을 세웠습니다. 김 후보가 과반을 얻지 못해 결선 투표까지 간다면 두 후보 간 단일화나 연대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서로의 지지층을 흡수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에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이 내일 무기명 표결에 부쳐집니다. 표결에 앞서 한동훈 법무 장관이 직접 체포동의안 청구 이유를 설명할 텐데요. 노웅래 의원 체포 동의 표결 때도 한 장관의 설명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도 있었는데, 내일 어느 정도 수위로 표현할 걸로 보시나요?
이재명 대표도 표결에 앞서 신상 발언을 합니다. 구속영장 청구가 부당하다는 입장을 강조할 걸로 보이는데요. 압도적 부결을 자신하지만 만약 내용 없이 검찰을 비난하는 내용으로만 채워진다면 설득력이 떨어지진 않겠습니까?
검찰의 추가 영장 청구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부결로만 맞대응할지는 고민인데요. 구속수사 응답이 높은 여론 조사도 고려해야 할 거고요. 비명계를 중심으로 이 대표 사퇴 압박이 거세질 수 있습니다. 민주당이 내년 총선 출구전략을 어떻게 짜야 한다고 보세요?
민주당은 아들의 학폭 논란으로 사임한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문제를 제기하며 여론 환기에 나섰습니다. 인사 검증라인을 문책하는 동시에 대통령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적절한 원내 전략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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